[부산기장여행] 백화점에서 가전제품 알아보기
산만한 떡볶이 집 덕에 강토끼는 체했고, 기장시장의 좁은 통로를 벗어나야 했다. 우리는 해운대 신세계백화점으로 가기로 했다. 백화점은 여행에서 힘들어질 때, 가기 딱 좋다. 얼마든 지 걸어도 되고, 구경할 것도 많다. 괜찮아지면, 뭘 사먹어도 좋고, 카페에 앉아 있어도 된다. 게다가, 곧 이사를 가야하기 때문에, 가전을 사야 했다. 대부분의 가전을 10년 이상 쓰고 있다보니, 상태들이 다 안 좋아져서, 이번에 이사를 갈 때, 한꺼번에 다 바꾸기로 했다. 백화점에 들어서니 역시 볼 게 많았다. 조명이 쭉 늘어선 공간이 있었다. 이케아에서 본 것들과 비슷하게 생긴 조명들이 있었는 데, 근사했다. 화려한 조명들이 엄청 비쌌다. 그래서 화려하지 않은 조명들을 봤는 데, 그 조명들도 백만원은 넘는 조명들이었다. ..
2022.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