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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린37

신용대출 만기연장을 했는 데, 취소가 하고 싶어졌다. 은행에서 전화가 왔다. 신용대출을 받은 지 1년이 되어서 만기 연장을 해야한다고 했다. 금리는 4.21%라고 안내해줬고 만기연장을 하겠냐고 해서 별 생각없이 만기 연장을 하겠다고 했다. 요즘 금리도 많이 올랐으니 4.21%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며칠 뒤 지난 1년 동안 금리가 오른 걸 보았다. 처음엔 2.69%였고 지난 달엔 3.52%였는 데, 다음 달부턴 4.21%를 내는 건 조금 금리가 많이 오른 느낌이었다. 괜히 대출 연장했나 싶기도 하고 다른 은행 금리를 알아볼 껄 그랬나 후회도 들기 시작했다. 요즘은 대출 비교가 용이한 편이다. 카카오페이에 대출 비교하는 메뉴가 있어서 비교를 해보았다. 요즘은 신용대출 조회를 하더라도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해볼 수 있다. 비교를 해보았더니, 3.. 2022. 7. 13.
기린이치방 빵야빵야 강토끼의 동생 강냥이 강토끼집에 놀라왔다. 강냥이 왔을 때, 강토끼에게 전화를 하면, 둘이서도 시끌벅적하다. 강냥이 왔는 데, 강토끼가 낄낄대고 있었나보다. 혼자 낄낄 대고 있으니, 궁금했던 강냥이 뭘 하고 있냐고 물어보니, 강토끼는 내가 만든 인스타랑 블로그를 보고 있었던 모양이다. 강토끼만 재밌다면야~ 강냥도 이렇게 보더니, 내 닉네임을 보더니, 안기린. 기린은 기린이치방. 이치방? 빵야빵야? 이해할 수 없는 의식의 흐름을 말로 내뱉더니, 강토끼가 그걸 듣다가 갑자기 빵 터져서는 나한테 전화가 왔다. 안기린 기린이치방 빵야빵야를 반복하며, 자기네들끼리 웃는다. 내 닉네임은 농락당했다. 2022. 4. 7.
[부산기장여행] 기장시장과 정신없는 떡볶이집 예전에 기장에 왔을 때, 기장시장 근처에서 맛있는 국수를 먹은 적이 있었다. 기장시장 기장집국수라는 곳인 데, 일어나자마자 강토끼는 그 곳을 가고 싶어했다. 나도 그 곳을 좋아하고 먹고 싶었지만, 살짝 배가 불렀다. 전 날 치킨에 너무 집중한 것 같았다. 맛있긴 했지. 어쨋든 강토끼의 요청에 따라 기장시장으로 가기로 했다. 기장 시장으로 가려면, 버스를 타고 가는 게 맞는 게 같은 데, 단 한번도 버스를 제대로 탄적이 없었다. 강토끼는 한 번 더 도전을 해보자고 했다. 용기를 내어 버스정류장 앞으로 갔다. 조금 기다리니 버스가 왔다. 그리고 기사님께 기장시장을 가는 지 여쭤보고 탔다. 아직도 버스가 어디로 가는 지 알 길이 없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밖을 보면서 제대로 가는 지 계속 확인했다. 우리가.. 2022. 4. 4.
씬난다~ 나이키 30% 할인으로 에어맥스 구매 하필 만우절에 세일을 한다고 해서 의심가게 말이야. 여의도 IFC몰 나이키에서 전품목 30%세일을 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정말 전품목일까 싶긴했는 데, 운동 겸 다녀오자고 생각하고 맘스터치 하나 뚝딱하고 다녀왔다. 내가 알 게 된 경위는 문자다. 몇 달 전에 IFC몰 나이키에서 신발을 구매한 적이 있는 데, 그 때 회원등록을 해놨더니, 이런 문자가 왔다. 4월 10일까지 전품목 30%할인이라고 말이다. 나이키 멤버쉽 대상이라고는 하지만,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가입도 간편하기 때문에, 다녀와서 소문을 내겠다고 생각했다. 가는 길은 여의도역에서 IFC몰로 연결된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된다. 지하철역에서 IFC몰로 들어가면, 커피빈이 나오는 데, 커피빈을 따라 계속 들어가면, 그 층에 나이키가 있다. 나이키.. 2022. 4. 1.
[부산기장여행] 같은 번호 다른 노선인 기장 버스 카페에서 호텔까지는 거리는 꽤 있는 편이었다. 덕분에 일광신도시도 구경하고 많이 걷는 것 까지 좋았지만, 호텔이 아직 청소가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 그냥 쉴까 하다가 조금만 기다리면, 청소를 해주시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로비에서 청소가 끝날 때 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하지만, 체크아웃 시간이 지나도록 청소는 끝나지 않았고, 강토끼는 프론트로 가서 청소가 언제쯤 끝나는지 물어보았다. 청소하시는 분께서 다른 층을 청소하고 계셔서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하셨다. 그렇다고 들어가서 쉬자니, 청소하러 오실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어떻게 할까 하는 데, 강토끼가 출출해졌다고 했다. 많이 걷기도 하고 많이 떠들기도 했으니, 또 먹어도 괜찮지. 이번에는 국밥이라고 했다. 강토끼가 찾은 국밥은 기장오거리국밥이라는.. 2022. 4. 1.
[부산기장여행] 고즈넉한 기장 길거리와 카페 프레스트 예상치 못한 과식은 행복하다. 다시 강토끼와 손 잡고 걸을 수 있는 핑계를 주거니와 배가 꺼지면 또 먹을 수 있다. 호떡여장군을 나와 시장을 조금 둘러 본 뒤, 조금 걷기로 했다. 낮이라 거리는 한산했다. 그 거리에 군데군데 보이는 오래된 보이는 식당들. 그 식당들을 보며, 배가 꺼지면 언젠가는 가보겠다며 다짐을 하며 걸었다. 그리 깨끗하진 않지만, 평화롭게 흐르는 하천. 조금 더 가니,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꿈뻑꿈뻑 앉아서 졸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모르는 고양이에게 아닌 척 했더니, 게슴츠레 눈을 뜨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잠깨워서 미안해~ 그렇게 한참을 걷고 나서, 강토끼는 조금 쉬고 싶어했다. 근처에 예쁜 카페가 있어 들어가려고 봤는 데, 키즈카페였다. 그래서, 예.. 2022. 3. 29.
[부산기장여행] 둘째 날~ 어려운 기장 버스와 기장시장 호떡여장군 둘째 날이 밝았다. 강토끼는 밀면을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는 데, 항상 밀면이 무슨 맛일지 궁금해했다. 그럼 나는 밀가루로 만든 냉면 느낌이라고 설명한다. 개금밀면을 먹어보자고 하면, 또 땡기지 않는 다고 하더니, 그 날 따라 갑자기 밀면을 먹어보고 싶단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검색을 해보더니, 근처에 "밀면" 이라는 이름의 밀면집이 있다며, 나에게 지도를 내밀었다. 나는 지도를 보며, 밀면집으로 강토끼를 안내했다. 지도는 우리가 밀면집에 도착했다고 하는 데, 간판은 그 밀면집이 아니었다. 심지어 그 가게는 문이 닫혀있었다. 그래서 강토끼가 봤다는 블로그를 다시 읽어봤는 데, 이상하게 작년 가을 이후부터 밀면집에 대한 글을 찾을 수가 없었다. 아마 이사를 가셨거나 그만 두셨나보다. 코로나가 시작하고 나서 .. 2022. 3. 27.
[부산기장여행] 부산정과 보람찬 하루~ 그리고 애플망고 여행 첫 날의 호텔은 정말 달콤하다. 짐을 풀고 바깥에서 묻은 피로와 먼지들을 따뜻한 물로 씻어냈다. 그리곤 잠들었다. 눈을 감자마자 두어시간이 지났고, 강토끼가 예약한 부산정을 가기로 했다. 강토끼와 내가 정말로 애정하는 곳이다. 사람들이 모이기 전, 6시에 우리는 예약했다. 약간은 피로감이 있었지만, 부산정이라면, 힘을 내서 갈 수 있었다. 우리가 있는 곳은 기장 일광역. 부산정을 가기 위해서는 다시 부산으로 가야한다. 일광역은 동해선인데, 이게 서울 중앙선처럼 배차간격이 길다. 그래서 지하철 시간을 미리 알고 가거나 시간을 좀 여유롭게 잡고 출발해야한다. 하나를 놓치면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다행히 지하철을 많이 기다리지 않고 갈 수 있었다. 우리보다 먼저 자리를 잡은 사람도 있었지만, 아직은 빈.. 2022. 3. 22.
[부산기장여행] 호텔 도착 그리고 쉬지 않는 입 호텔에 도착했다. 체크인 시간은 3시지만, 우리는 2시쯤 도착했다. 체크인 시간이 조금 남았기 때문에 짐만 맡겨두고 일광신도시를 둘러볼 예정이었다. 호텔 로비에는 직원 한 분이 계셨고, 체크인 시간이 3시라고 다시 알려주셨다. 우리는 짐만 맡겨도 되냐고 물어보았고, 가능하다고 하셨다. 짐을 어디에 두면 되냐고 재차 물어보니, 잠시 고민하시더니, 방이 이미 준비가 되어있으니, 짐은 방에 두고 바로 나오면 된다고 말씀하셨다. 방은 우리가 예약한 방보다 좋은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셨다. (감사합니다). 이전에 한 번 묵었던 호텔이라 이전에 왔을 때의 방 컨디션과 비교해보았다. 약간은 커진 것 같고, 무엇보다 침대 하나가 더블 사이즈였다. 그리고 우리가 눈독들이고 있는 에어드레서가 있었다. 우리는 에어드레서를 .. 202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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