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반점 탕짬면에 탕수육 양이 줄었다. 그리고 나의 선택은
홍콩반점은 참 좋다. 여럿이 가도 좋지만, 혼자 가도 혼밥이 가능하니까. 언제부턴가 중국집 맛의 기준이 홍콩반점이 된 것 같다. 가끔 중국음식이 먹고 싶을 땐, 홍콩반점에 가서 탕짬면을 시켜먹고는 한다. 예전엔 그래도, 탕짬면에 들어있는 탕수육의 양이 꽤 되었던 것 같은 데, 언젠가부터는 탕수육 양이 줄어든 느낌이었다. 그래서, 탕수육을 굳이 세어보았다. 하나, 두울, 세엣, 네엣, 다섯. 탕수육이 딱 다섯 조각이 들어있었다. 예전엔 탕수육이 조금은 쌓여있었는 데, 이제는 1층이었다. 아마, 물가가 많이 올라서 이 정도만 주나보다 싶었다. 며칠 뒤, 강토끼가 퇴근 후 홍콩반점에서 탕짬면을 먹었다고 했다. 그러자마자, 내가 먹은 탕짬면이 생각나서, 강토끼 동네의 홍콩반점은 탕수육 양이 줄지 않았냐고 물어보..
2022.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