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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21

2022년 재산세는 어떻게 계산될까? 작년에 주택구매한 이야기는 집기린에서 이사 2021년 5월 어느날, 연락없던 집주인께서 연락을 주셨다. 7년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었기 때문에, 기껏해야 월세를 올리겠거니 했다. 하지만, 집주인께서는 집을 팔기로 하셨다고 했다. 집을 팔기 eskan.tistory.com 아파트를 산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그리고 6월 기준으로 부과되는 재산세가 나에게도 나왔다. 위택스 앱에서 세금 고지서가 왔다는 팝업 메세지가 나왔다. 위택스앱에 들어가니 재산세 고지서가 있었고, 10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 나왔다. 생각보다 낮아서 안도했다. 처음 내는 재산세라 다른 지인들에게도 물어봤다. 다들 재산세가 제각각이었다. 신축아파트를 살면 재산세를 많이 내기도 하고 어떤 분은 종부세까지 내야한다고 했다. 아파트 가격 차이보.. 2022. 7. 18.
신용대출 만기연장을 했는 데, 취소가 하고 싶어졌다. 은행에서 전화가 왔다. 신용대출을 받은 지 1년이 되어서 만기 연장을 해야한다고 했다. 금리는 4.21%라고 안내해줬고 만기연장을 하겠냐고 해서 별 생각없이 만기 연장을 하겠다고 했다. 요즘 금리도 많이 올랐으니 4.21%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며칠 뒤 지난 1년 동안 금리가 오른 걸 보았다. 처음엔 2.69%였고 지난 달엔 3.52%였는 데, 다음 달부턴 4.21%를 내는 건 조금 금리가 많이 오른 느낌이었다. 괜히 대출 연장했나 싶기도 하고 다른 은행 금리를 알아볼 껄 그랬나 후회도 들기 시작했다. 요즘은 대출 비교가 용이한 편이다. 카카오페이에 대출 비교하는 메뉴가 있어서 비교를 해보았다. 요즘은 신용대출 조회를 하더라도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해볼 수 있다. 비교를 해보았더니, 3.. 2022. 7. 13.
계약갱신청구권을 쓰지 않은 이유 돌이켜보면, 부동산 시장이 어떻든 난 속 편하게 잘 살고 있었다. 7년 넘는 시간 동안 집주인은 단 한번도 보증금이나 월세를 올리려고 하시지 않으셨다. 7년이라니, 정말 이 집에서 오래 살았구나. 그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살 줄은 몰랐다. 이 집도 좋고 집 주인도 좋으니, 그냥 눌러앉아 살게 되었다. 주변의 임대료는 올라가고 있었지만, 내 일은 아니었다. 부동산의 시세를 보면서도 난 안심했다. 좋은 집주인을 만났으니까. 그 동안 우리집과 이웃집의 임대료 차이는 더 크게 났고, 그 덕분에 나는 착실하게 돈을 모을 수 있었다. 7년 넘는 시간동안 아무말없이 계약이 연장되었다. 이를 묵시적 계약 갱신이라고 한다. 임대차 3법이 생기고, 계약갱신청구권이 생겼을 때, 나는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적이 없었기 .. 2022. 4. 12.
드디어 내 집 방문 세입자께서 괜찮다고 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가기로 했다. 이번에 집을 확인하고 나면, 다시 확인할 수 없을 것 같아 꼼꼼하게 살펴보고 기록하기로 했다. 집을 살 때, 같은 단지에 많은 집을 봤지만, 살고 계시는 분들의 물건들이 같이 있어 구조가 정확하게 들어오지 않았었다. 어떤 집은 확장이 되어있는 집도 있고, 어떤 집은 확장을 일부분만 한 곳도 있었다. 그래서, 파워포인트로 나는 도면부터 그렸다. 그 도면 위에 확인해야할 것들을 위치별로 적기 시작했다. 베란다와 방 3의 확장 여부, 조명 위치와 콘센트 위 등등. 오래된 아파트이기때문에 구석진 곳에 곰팡이나 결로가 있는 지도 확인해야 했다. 에어컨과 인터넷을 어떻게 설치하는 지, 세입자 분께서 사는 데, 불편하신 건 어떤 게 있는 지 등등 파워포인트 슬.. 2022. 3. 30.
세입자 내가 산 아파트에는 세입자 한 분이 살고 계셨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전세 계약을 하자마자 집주인을 집을 내놓았고, 이제 집주인이 바뀐 상황이다. 전세계약일까지 많이 남았기 때문에 내가 실입주를 한다고 할 경우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은 불가능하다. 세입자는 전세를 한 번도 연장하지 못하고 다시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나도 서울에서 밀려 용인으로 가게 된 거지만, 사실 그 근처에는 내가 산 아파트보다 더 싼 아파트는 없었다. 이 아파트만 하더라도, 7~8개월만에 전세금이 5천만원이나 상승했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오른 전세금을 감당하거나, 월세를 내거나 혹은 다른 지역으로 가야 했다. 집주인이 나에게 처음 통보했을 때가 떠올랐다. 참으로 암담했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돈을 벌었는 데, 살 곳 하나 없었다.. 2022. 3. 24.
셀프등기 뒷풀이 강토끼의 말대로 정말 12시 전에 우리는 등기를 끝냈다. 12시에 끝냈다는 뿌듯함과 함께 법무사비를 아꼈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돈이 굳었다는 느낌보다는 돈을 벌었다는 느낌이 더 들었다. 70만원은 생기지 않았지만, 70만원정도는 쓸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강토끼에게 자신만만하게 "우리의 연차를 불태우자" 라며 큰소리를 쳤지만, 용인등기소 근처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논과 밭 그리고 몇몇 건물들이 보였지만, 놀만 한 곳은 없었다. 마침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동탄으로 가기로 했다. 우리가 용인에서 굉장히 멀리 왔으니 동탄과는 어느정도 가깝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어디에 있는 지, 동탄은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른 체, 택시를 불러서 동탄을 가보기로.. 2022. 3. 19.
등기소 방문 택시 기사님과 정신없이 수다를 떨다 보니, 등기소까지의 먼거리가 상대적으로 짧게 느껴졌다. 택시기사님과 인사를 하고 택시를 내렸다. 왠지 언젠가 한 번 더 볼 것만 같았다. 지금은 택시기사님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 너무 떠들어서인지 목소리와 말투는 기억이 아직도 난다. 등기소에 도착한 시간은 정확히 11시 45분. 점심시간까지 15분이 남은 상황이었다. 12시까지 등기를 완료하지 못하면, 1시까지 시간을 떼우다가 1시에 다시 와야 한다. 내리자마자 둘러본 주변은 아무 것도 없었다. 논과 밭 밖에 보이질 않았다. 나는 15분밖에 남지 않아서, 1시에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쉽게 모든 지 쉽게 포기하는 반면, 강토끼는 포기 하지 않는다. "강토끼~ 그냥 천천히 가자 이미 늦은 거 같아" 라고 쿨하.. 2022. 3. 17.
잔금일 잔금일 전 날, 강토끼와 나는 약속을 잡았다. 8시반에 강토끼 동네로 내가 가기로 했다. 강토끼는 고맙게도 나를 위해 연차도 썼다. 그럼에도, 아침 8시반에 강토끼는 제 시간에 오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강토끼는 제 시간에 못 오겠지만, 내가 먼저 가서 카페에 자리를 잡고 있기로 했다. 강토끼 연락이 오는 동안 서류도 검토도 하고 국민주택채권도 사야하니까 말이다. 전날 너무 걱정이 되서인지, 내가 생각했던 시간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서류를 수십번 검토하고 빠진 게 없는 지 확인하고 또 확인한 다음에야 집을 떠날 수 있었다. 강토끼 동네까지는 지하철로 한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는 거리. 하지만, 나는 8시도 안 되어서 도착해서 문 연 카페를 찾았다. 그리고,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하고, 채권번호를 저장해놓.. 2022. 3. 14.
셀프 등기 계획 강토끼가 전혀 공부를 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다만, 강토끼는 등기과정을 간단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대충 부동산에서 구청갔다가 등기소를 간다 정도의 동선에 따른 계획이었다. 그 전에 필요한 문서 작업부터 각 장소에서 생길 수 있는 모든 변수에 대해서 생각하고 싶었다. 내 머릿속에 모든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야했다. 예를 들어, 준비를 해야할 문서가 많은 데, 문서 양식을 받아서, 내가 직접 다 쓰는 방법이 있고, 이폼이라고 문서 안 내용을 자동으로 완성해주는 게 있다. 이폼을 하면 좋아보이지만, 이폼 역시 내가 입력한 대로 만들어주는 거라, 내가 잘못된 내용을 입력할 경우 불상사가 생긴다. 차라리 헷갈리는 건 비워두고 확실한 것만 쓰는 방법이 더 나을 수도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폼으로 문서를 하나 만들..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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