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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빵 먹으러 쿠루미과자점으로 기차가 부산역에 가까워질수록 강토끼는 배가 고파했다. 내리자마자 먹으러 가기엔 제약조건이 두가지가 있었는 데, 우선은 우리의 호텔이 있는 광안리와 너무 멀어지지 않아야한다. 아무래도, 호텔과 먼 곳에서 밥을 먹게 되면, 동선이 길어지고, 시간도 낭비하고 체력소모도 클 것이다. 두번째 제약조건은 우리의 짐을 두고 쾌적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어야 했다. 지난 번 여행에서는 다행히도 부광반점이 짐을 두고 먹을 수 있는 곳이라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지만, 장소가 협소하다면, 식사를 못 하게 되거나 불편하게 먹어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부산역과 광안리 사이에서 짐을 두고 먹을 수 있는 곳을 찾기 시작했다. 지난 부산기장여행의 첫끼는 이 곳에서. [부산기장여행] 첫끼~ 낙민역 부광반점에 가다 일광신도시는.. 2022. 5. 15.
숙성도 광안점 - 뼈등심, 뼈목살, 삼겹살 그리고 김치찌개 강토끼는 이름과는 다르게 거의 육식동물이다. 뭐 먹을래? 라고 하면, 고기 아니면 국물음식이다. 숙성도는 제주도에서 너무 유명한 고깃집인데, 부산 광안리에 분점을 낸 지도 꽤 되었다. 이번이 아니면, 사람이 더 많아져서 못 먹을 것 같아 강토끼와 다녀왔는 데, 고기와 반찬에 참 정성을 들인 고깃집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숙성도 광안점은 광안리 해수욕장이 보이는 해변가에 위치해 있다. 숙성도는 2층에 위치해있고, 1층에도 맛있는 음식점과 술집이 있어 이 곳은 항상 사람들이 많다. 2층으로 올라가면, 숙성도 입구 앞에 키오스크가 있다. 계단이라 올라가기 싫지만, 강토끼의 불굴의 의지로 오픈시간에 맞춰서 키오스크에 번호를 등록하고 오픈하자마자 먹을 수 있었다. 기본 반찬은 참 푸짐했다. 제주도 고깃집은 고사.. 2022. 5. 14.
덴푸라마켓 - 떡볶이와 튀김들 강토끼와 나는 부산에서 맛있는 튀김을 먹은 적이 많다. 그 중에 가장 많이 생각이 나는 곳이 부산 중앙동에 있는 상짱이다. 몇 해 전 상짱 간 이야기는 이 곳에서. 1박2일 부산 여행기4 - 해운대 시장 노홍만두& 중앙동 상짱 드디어 마지막 일정! 아쉬움을 뒤로 호텔에서 늦게까지 놀았더니, 11시에 일어남. 아침 바다는 깨끗하고요.... blog.naver.com 그 때를 회상하며, 강토끼는 일본식 튀김을 맛있게 하는 곳이 있다며 가보자고 했다. 하지만, 계속 맛있는 걸 먹다보니, 어디에 있는 지도 찾아보지 않다가, 길을 지나다가 그 곳을 발견하고 떡볶이와 튀김을 결국 먹고 왔다. 그 곳이 요즘 부산에서 유명해졌다는 덴푸라마켓이다. 덴푸라마켓은 남천역 3번출구로 나오면, 왼쪽에 내리막길이 있는 데, 내리.. 2022. 5. 13.
수목식당 - 만두칼제비 (흑석역 혼밥) 서울에 와서 산 지도 꽤나 오래되었지만, 서울에서 먹은 칼국수는 항상 실패해왔다. 수목식당에서 처음 칼국수를 먹고 드디어 서울에서도 칼국수 맛집을 찾았다고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 이 날은 오랜만에 수목식당에 혼자 들어가 칼국수를 먹었다. 강토끼와 수목식당을 가면, 라제비와 칼국수를 주문하지만, 혼자가면,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칼국수도 먹고 싶고 수제비도 먹고 싶고 만두도 먹고 싶어, 결국 이 날은 만두칼제비를 주문했다. 흑석역 3번출구 앞에 있는 흑석시장 안에 수목식당이 위치한다. 주말 점심시간이면 웨이팅도 있을 수 있지만, 평일에 가면 그래도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다. 메뉴는 다양하지만, 주 메뉴는 칼국수와 수제비이다. 라면에 수제비를 넣은 라제비도 맛있다. 하나하나 가격이 너무 착하다. 양이 많기 .. 2022. 5. 12.
[부산여행] 한 달만에 다시 부산, 하지만 순탄치 않은 출발 3월에 부산 기장 여행을 다녀온 이후 강토끼는 여전히 아쉬워 했다. 여행은 아무리 길게 다녀와도 아쉬운 법이다. 강토끼의 회사 선배가 부산에서 결혼식을 하신단다. 그래서 그 결혼식도 참석할 겸 부산 여행을 다시 가자고 강토끼가 제안 했다. 사실 나는 경조사를 잘 챙기지 않는 편이라, 꼭 가야하는 결혼식인지를 물어봤더니, 강토끼는 결혼식도 가고 싶지만, 초필살돼지구이 껍데기를 한 번 더 먹고 오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연차를 내고 강토끼와 부산을 다시 가기로 했다. 호텔도 초필살 돼지구이 광안점이 보이는 센트럴베이 광안 호텔로 예약했다. 가까운 곳에 가야 웨이팅에 유리하니까 말이다. 나는 보통 내 핸드폰 충전기와 강토끼의 핸드폰 충전기 둘 다 챙긴다. 하지만, 지난 여행에서 강토끼의 충전기만 챙기고 내 껄.. 2022. 5. 11.
뜨라또리아 단테 - 트러플 크림 등심 딸리아뗄레와 라구 볼로네제 딸리아뗄레 생면파스타로 유명한 부산 광안리의 뜨라또리아 단테를 다녀왔다. 생면으로 만들면 뭐가 더 맛있나 싶지만, 확실히 맛있다. 뿐만 아니라, 이 곳은 거의 모든 걸 직접 만드시는 것 같다. 처음 가격을 보면 비싼 느낌이지만, 음식이 나온 걸 보고 맛을 보고 나면, 가격이 합리적으로 느껴진다. 뜨라또리아 단테는 광안리 해수욕장 사거리에 위치한다. 간판에 Trattoria Dante라고 써있는 데, 작은 식당? 뭐 이런 뜻이라고 한다. 식당은 작지만, 식당의 분위기, 서비스 그리고 음식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았다. 강토끼가 인스타그램에 있는 카카오 채팅으로 예약을 진행하였다. 인스타그램 주소는 https://www.instagram.com/trattoria_dante/ 12시가 첫 타임이다. 예약을 많이 받지 않기 .. 2022. 5. 10.
쿠루미 과자점 - 야끼소바빵, 망고산도, 시오포카치아 외 여러가지 빵들 안기린의 최애빵집 중 하나인 부산 동래구 온천천로에 있는 쿠루미 과자점에 다시 한 번 다녀왔다. 몇 해 전 야끼소바빵을 한 번 먹어보려고 검색을 해서 혼자 다녀왔다가 너무 맛있어서 강토끼도 데리고 갔는 데, 이제는 강토끼도 좋아한다. 기본 적으로 일본식 빵집이지만, 프랑스 빵들도 보이고 여러가지 빵들을 시도하는 곳이다. 케이크도 예약하면 살 수 있는 데, 아직도 살 수 있는 지는 모르겠다. 커피는 에스프레소는 없고 더치커피만 있는 데, 더치커피도 맛있고, 빵과 아주 잘 어울린다. 부산 명륜역 4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쿠루미 과자점이 있다. 건물과 간판 자체도 특색있어서 찾기는 굉장히 쉬운편이다. 다만, 테이블이 4개정도밖에 없어서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지금까지 많은 빵을 시도 해봤지만, 이 곳에.. 2022. 5. 9.
흐이 - 흐이파스타와 닭도리탕 음식이 너무 맛있어보이는 데, 술집이었다. 술도 팔고 음식도 파는 그런 곳이었는 데, 그러면, 술 한잔 시키고 안주지만 밥처럼 먹으면 그만이다. 강토끼와 우연히 들린 흐이에서 흐이파스타와 닭도리탕을 먹었는 데, 밥으로 먹어도 좋고 술 안주로 먹어도 너무 좋은 음식들이었다. 위치는 숙대입구역에서 후암동으로 걸어오는 코스지만, 살짝 언덕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경리단에서 놀다가 지겨울 때 쯤 용산02번을 타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용산02번을 처음 타봤는 데, 경리단길, 후암동, 해방촌을 모두 들러서 맛집이랑 맛집을 다 들르는 환상적인 마을 버스였다. 흐이는 요리하는 술집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다. 그래서, 술도 술이지만, 요리가 참 맛있었다. 요리가 맛있지만, 술집이므로, 하이볼도 한 잔 주문해서 구색을 .. 2022. 5. 8.
베키아에누보 신세계강남점 - 뉴욕치즈케이크와 바이올렛 블라썸 강토끼와 오랜만에 베키아에누보 신세계강남점을 갔다. 치즈케이크가 먹고 싶을 때마다 베키아에누보에 가서 치즈케이크를 한 판씩 사오곤 했다. 오랜만에 먹었지만, 치즈케이크는 너무 맛있었다. 거기다 자리를 옮긴 지 얼마 안된 건지, 사람이 없었다. 예전엔 평일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람이 가득했는 데 말이다. 아직 어디로 옮긴 건지 사람들이 모르는 건 아닐까? 고속버스터미널역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메짜닌층이라고 나온다. 메짜닌층이 뭔고 하니, 1층과 2층사이에 다락방같은 층을 하나 만들어놨다. 1층에 Aesop쪽을 가면, 2층은 아니고 2층보다 낮은 곳을 하나 만들어놓았는 데 그 곳에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서 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쪽에 위치한다. 헷갈리면, Aesop을 찾고 거기서 위를 쳐다보..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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