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장여행] 고즈넉한 기장 길거리와 카페 프레스트
예상치 못한 과식은 행복하다. 다시 강토끼와 손 잡고 걸을 수 있는 핑계를 주거니와 배가 꺼지면 또 먹을 수 있다. 호떡여장군을 나와 시장을 조금 둘러 본 뒤, 조금 걷기로 했다. 낮이라 거리는 한산했다. 그 거리에 군데군데 보이는 오래된 보이는 식당들. 그 식당들을 보며, 배가 꺼지면 언젠가는 가보겠다며 다짐을 하며 걸었다. 그리 깨끗하진 않지만, 평화롭게 흐르는 하천. 조금 더 가니,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꿈뻑꿈뻑 앉아서 졸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모르는 고양이에게 아닌 척 했더니, 게슴츠레 눈을 뜨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잠깨워서 미안해~ 그렇게 한참을 걷고 나서, 강토끼는 조금 쉬고 싶어했다. 근처에 예쁜 카페가 있어 들어가려고 봤는 데, 키즈카페였다. 그래서, 예..
2022. 3. 29.
기장카페 프레스트 - 라떼슈페너, 밀크티, 자몽플로트 그리고 발로나 브라우니
작년 기장 여행에 갔을 때, 찾아 놓은 카페 프레스트를 이번에 갔다. 카카오맵 리뷰를 보면, 5점 만점에 5점이어서 기대를 하고 갔다. 특히, 크림이 가득한 라떼슈페너를 먹어 보고 싶었다. 결론은 나도 5점 만점에 5점 주고 싶은 카페였다. 우리는 기장시장에서 배불리먹고 소화시킬 겸 프레스트까지 걸어갔다. 고즈넉한 거리를 걸으면서 가면, 생각보다 금방가지만, 거리가 있으므로, 택시나 버스를 타고 가는 걸 추천한다. 차 없는 나도 갈 수 있는 정도이니,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월요일은 휴무다. 우리는 두번 갔는 데, 운이 좋게도 월요일을 피해서 갔다. 프레스트로 들어서면, 한옥 건물이 들어서 있는 데, 건물 하나는 카페 프레스트이고 나머지 하나는 흙시루라는 한식당같았다. 화장실도 다른 한..
2022.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