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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기린

몽돌이 해물칼국수 기장점 - 해물칼국수와 김치만두

by 안기린_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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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기장은 칼국수가 참 유명하다. 

왠만한 곳에 먹어도 칼국수는 실패하지 않는다. 

칼국수를 먹고 싶었는 데, 김치만두가 유명한 칼국수 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맛도 좋은 데, 정말 미안할 정도로 가격이 쌌다.

 

기장역에서 걸어갔다. 

걸을 만한 거리이긴 한 데, 2번출구에서 길을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2번 출구 앞에 있는 아파트로 들어가 아파트 뒷문으로 나왔다. 

아파트 뒷문은 큰 길이 연결이 되어있었고, 큰 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커다란 간판이 나온다.  

 

식당은 조금 오래된 느낌이었다. 

초등학교 때 많이 가던 식당 느낌. 식당이 굉장히 크고 좌석도 많다. 

우리가 사람이 없을 때 가서 자리는 비어있었지만, 왠지 가득차있을것만 같은 느낌. 

좌식 좌석도 많고 테이블도 있었는 데, 우리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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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두가 먼저 나왔다. 

커다란 만두가 8개가 한판이다. 저게 5천원이라니 굉장히 착한 가격이었다. 

피가 굉장히 얇아서 만두 속이 보일 정도였고, 속 역시 가득 차 있었다. 

평소에는 간이 쎄서 매콤 짭짤한 김치만두를 좋아하는 데, 이 곳 김치만두는 약간은 심심한 맛이다. 

그래서 오히려 칼국수와 잘 어울린다. 

속이 너무 가득차있어서 만두를 갈라보니 이렇게 빨갛다. 

이렇게 빨간 데도, 하나도 안 맵다. 

오히려 심심한 김치만두가 매력이 있었다. 고기만두도 궁금해졌다. 

만두를 먹다보면, 나오는 칼국수. 

칼국수는 짭쪼름하다. 그래서 심심한 김치만두와 잘 어울린다. 

국물이 너무 시원하다.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는 데,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결국 다 먹어버렸다. 

(만두 하나를 남겼던가? 나머지 하나를 먹을까 말까 했던 것 까진 기억나는 데 말이야)

마지막까지 남길까 말까 고민하다가 맛있어서 다 먹어버린 칼국수와 김치만두였다. 

계산하려고 보니, 둘이서 배불리 먹고도 9천원이라니, 너무 착한 가게다. 

기장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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