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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기린

기장카페 프레스트 - 라떼슈페너, 밀크티, 자몽플로트 그리고 발로나 브라우니

by 안기린_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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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장 여행에 갔을 때, 찾아 놓은 카페 프레스트를 이번에 갔다. 

카카오맵 리뷰를 보면, 5점 만점에 5점이어서 기대를 하고 갔다. 

특히, 크림이 가득한 라떼슈페너를 먹어 보고 싶었다. 

결론은 나도 5점 만점에 5점 주고 싶은 카페였다. 

 

 

우리는 기장시장에서 배불리먹고 소화시킬 겸 프레스트까지 걸어갔다. 

고즈넉한 거리를 걸으면서 가면, 생각보다 금방가지만, 거리가 있으므로, 택시나 버스를 타고 가는 걸 추천한다. 

차 없는 나도 갈 수 있는 정도이니,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월요일은 휴무다. 우리는 두번 갔는 데, 운이 좋게도 월요일을 피해서 갔다. 

프레스트로 들어서면, 한옥 건물이 들어서 있는 데, 건물 하나는 카페 프레스트이고 나머지 하나는 흙시루라는 한식당같았다. 

화장실도 다른 한옥 건물에 마련되어 있다. 

그런데, 한옥 건물들이 다 새 건물 같은 느낌인데, 새로 지은 건지 관리를 잘 한 건지는 모르겠다. 

어쨋든, 아주 깔끔한 한옥 건물들이 들어서있다. 

카페 안에 들어섰는 데, 카페 안은 더 예쁘다. 

어디 한 곳 안 꾸민데 가 없다. 

좌석도 많은 데, 모든 좌석이 다 다르게 생겼다. 

어디에 앉을까도 고민해야 한다.

그래도 밖은 보는 쪽이 좋겠지? 하며, 창가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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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스라떼슈페너. 

커피위에 꾸덕한 크림에 초코가루가 뿌려져있는 데, 커피도 크림도 너무 맛있다. 

초코와 크림 좋아하는 사람은 그냥 좋아할 맛. 

태양커피 이후로 정말 맛있는 비엔나 커피를 마신 느낌이다. 

결국 이틀 뒤에 한 번 더 먹었다. 비엔나 커피를 좋아한다면 꼭 먹어보자. 카페인 찌질이일지라도. 

 

강토끼는 프레스트 밀크티. 

밀크티와 얼음컴이 따라나온다. 이렇게 나오는 건 또 처음보네. 

뭔가 힙하다. 

먼지가 들어가지 말라고, 밀크티를 종이로 덮어놓은 센스라니. 

밀크티는 그냥 달달한 밀크티라기보다는 꽃향기가 가득해서 고급진 맛이 난다. 

강토끼는 맛있게 먹어도 한 번 더 가면, 꼭 다른 걸 시켜보는 편. 

두번 째 방문 땐, 자몽플로트를 주문했다. 

새콤달콤한 자몽과 커피가 어울린다. 이게 어울릴까? 싶은 데, 와 이게 잘 어울리네. 

이 메뉴는 강토끼가 원래 좋아하는 메뉴인데, 프레스트에서도 실패하지 않았다. 이것도 강추. 

사실 거를 타선이 없다. 

그리고, 발로나 브라우니는 나 혼자 다 먹었다. 

다른 디저트 메뉴도 팔지만, 꾸덕한 브라우니와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서, 두번 째 방문에도 또 주문해서 혼자 다 먹었다. 

아웃백의 초콜렛썬더프롬다운언더의 브라우니보다 더 꾸덕하다. 

이건 지금도 생각나는 맛. 

 

기장여행에서 카페 프레스트로 놀러가는 이야기는 토끼린에서 

 

[부산기장여행] 고즈넉한 기장 길거리와 카페 프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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