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는 법무사에게?
잔금일은 한달 뒤로 잡았다. 잔금을 마련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잔금을 치를 때, 많은 실수들을 하는 데, 그 때를 대비해 은행이 열리는 평일을 주로 잔금일을 정한다. 예를 들어, 계좌이체를 하려고 했는데, 이체한도가 안된다던지 하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서 말이다. 나 같은 경우는 돈이 모자랄 경우를 대비해서, 월급날을 잔금일로 정했다. 잔금을 치르고, 매수인은 등기라는 것을 해야한다. 말 그대로, 이 집을 내가 샀다고 등록하는 절차인데, 이걸 잘 마쳐야 비로소 공식적으로 내 집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재산세도 나오겠지. 등기는 중요한 절차일 뿐만 아니라, 은근 복잡하기 때문에, 등기를 전문으로 해주는 법무사가 있다. 물론, 법무사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데, 지역이나 매수 물건에 따라 비용이 ..
2022. 3. 10.
아파트 살 수 있을까?
돌이켜 생각해보니, 우리가 집을 구경하는 동안, 아파트 단지 내에는 많은 사람들이 집을 구경하고 있었다. 대부분 신혼부부들처럼 보였다. 심지어, 지하철 안에서도 부동산과 전화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즉, 매물은 한정적으로 있는데, 집을 구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아주 많았다는 것이다. 우리 같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 주말동안 고민을 하면서, 결국 육층집을 사기로 했다. 2천만원정도 싸니까, 이 돈으로 수리를 하면 결국 칠층집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육층집도 수리가 필요하지만, 사실은 수리없이 살아도 큰 문제는 없는 집이었다. 그리고, 부동산에 다시 전화를 걸어 6층집을 사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그 물건도 방금 다른 사람이 와서 계약을 했단다.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부동산 사장님은 단지가 ..
2022.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