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는
다음 날이 밝았다. 전 날 실컷먹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무엇을 먹을 지 생각을 해봤다.
눈을 뜨자마자 뭘 먹을 지 얘기하기 시작했다.
바로해장을 가서 해장국을 먹을까? 제안했더니, 왠일로 강토끼가 조금 고민을 해본다고 했다.
그래서 피곤하기도 하고 나는 좀 누워서 쉬기로 했다.
잠이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로 누워있는 데, 강토끼가 갑자기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더니, 숙성도를 예약하고 오겠다며 나가버렸다.
숙성도는 웨이팅이 길기 때문에 오픈할 때 가야한다나 뭐라나.
그러더니, 잠깐 있다가 강토끼가 돌아왔다.
숙성도를 예약했다며, 어떻게 예약했는 지 얘기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저 누워있었을 뿐인데, 숙성도 예약이 되어있었다.
숙성도 광안점 오픈시간에 맞춰 숙성도에 갔다.
숙성도는 광안리 해수욕장 바닷가에 있는 건물 중 2층에 위치해있었다.
계단을 조금 올라가야했는 데, 계단을 극혐하는 강토끼가 저길 올라갔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다.
우리가 갔을 땐, 숙성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계단을 따라 쭉 줄 서잇었다.
우리는 예약을 했기 때문에, 오픈시간만 기다리면 들어갈 수 있었다.
자리를 안내 받았고, 우리 자리는 광안리 바다가 보이는 자리였다.
정확히는 나는 광안리 바다가 보였는 데, 강토끼는 벽 쪽이라 잘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역시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최고다.
아침부터 강토끼의 넘치는 의욕 덕분에 맛있는 고기를 아침부터 먹을 수 있었다.
역시 의욕넘치는 강토끼도 최고다.
숙성도 광안점의 리뷰는 맛기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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