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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린의 일상/부산여행 [2022.04]

[부산여행] 메뉴 고르기가 힘든 어벤더치~ 그리고 호텔 도착

by 안기린_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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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는 이 곳에서.

 

[부산여행] 쿠루미과자점에서 크림빵을 주문했지만...

강토끼가 빵을 담을 동안 나도 내가 먹을 빵들을 찾기 시작했다. 나는 쿠루미과자점에서는 야끼소바빵을 가장 좋아하지만, 주로 단맛이 나는 빵들을 좋아한다. 야끼소바빵부터 하나 확보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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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토끼와 나는 어벤더치로 향했다. 

다행히도 근처에 어벤더치가 있었는 데, 쿠루미에서 약 10분 정도를 걸어가면 있는 곳이었다. 

쿠루미에서 맛있게 먹은 덕분에 짐가방에서 나는 드르륵소리와 함께 우리와 코 속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흥겨움이 흘러나왔다. 

아무렇게나 만든 음에다가 하고 싶은 말을 붙이면, K저씨 특유의 콧노래가 나온다. 

이상하게 나이가 들면, 콧노래나 흥얼거림이 늘어난다. 그건 강토끼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일광신도시 어벤더치에서 맛있게 먹은 커피를 다시 한 번 먹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메뉴를 살펴보았는 데, 역시나 메뉴가 많았다. 

문제는 더치커피와 콜드브루 중 우리가 마셨던 커피가 무엇인지 기억을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직원분께 더치커피와 콜드브루의 차이를 여쭤보았더니, 더치커피는 조금 진하고 콜드브루는 더 부드럽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부드러운 콜드브루와 몸을 식혀줄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아이스크림은 우유위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잔뜩 올려주셨는 데 양이 너무 많았다. 

이미 쿠루미 과자점에서 많이 먹고 온 터라, 아이스크림과 우유를 다 먹을 수가 없었다. 

강토끼도 콜드브루를 한 모금 마시더니, 갸우뚱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나도 한 모금 마셔보니, 저번에 마셨던 게 아니었다. 

먹고 나서 생각난 건데, 나는 블로그를 하기 때문에, 내 블로그만 확인했어도, 우리가 무엇을 마셨는 지 알 수가 있었다. 

우리가 생각했던 데로 메뉴는 아니었지만, 어벤더치에서 우린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마시면서, 편하게 쉴 수 있었다. 

그렇게 편하게 쉬다가, 지하철을 타고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왔다. 

이번엔 호텔을 광안리 해수욕장이 보이는 호텔로 잡았는 데, 지난 번 여행에서 일리카페에서 쉬면서 눈 여겨본 호텔이었다. 

지난 번 여행에서 일리카페를 간 이야기는 이 곳에서. 

 

[부산기장여행] 배부르니까 간단하게...?

백화점 일정이 빨리 끝난 우리는, 광안리로 갔다. 광안리는 바다도 있고, 광안대교도 있지만, 먹을 게 많다. 나는 바다를 더 좋아하는 편, 강토끼는 먹을 걸 더 좋아하는 편. (내 블로그니까 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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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야 센트럴베이 광안리 호텔. 

호텔 이름처럼,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광안리 해수욕장이 보이는 호텔이었다. 

바다가 보이는 방과 그렇지 않은 시티뷰 방의 가격차이가 두 배 이상나서 우린 시티뷰 방으로 예약을 했다. 

바다는 보고 싶으면, 엘리베이터 타고 가서 보면 그만이다. 

하지만, 센트럴베이 광안리 호텔도 체크인은 3시부터였다. 

그래서, 우리는 짐부터 맡기기로 했다. 

짐을 맡기고 호텔 프런트에 있는 쇼파에 드러누웠다. 

아침부터 짐을 들고 꽤나 피곤했다. 

모든 여행의 첫 날은 이렇다. 시간이 아까워서 일찍 출발해서 의욕적으로 놀다보면, 체크인 시간 전부터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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