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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린의 일상/부산여행 [2022.04]

[부산여행] 광안리드론쇼 그리고 승진막창집

by 안기린_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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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체크인을 하고 이리 뒹굴 저리 뒹굴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있었다. 

밖은 어두어지기 시작하고, 우리는 나가보기로 했다. 

시티뷰였지만, 창문쪽으론 초필살돼지구이집이 보였다. 초필살 돼지구이집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초필살돼지구이는 못 먹을 것 같았다. 

일단 잠도 깰 겸, 저녁도 먹을 겸 함께 나가보기로 했다. 

호텔문을 열고 나가니, 호텔 복도 창으로 광안리 바다가 보였다. 

그리고, 광안리 보다에 수많은 불빛들이 고래를 그리고 있었다. 

호텔에 들어올 때, 지나치듯 본 드론인 듯 했다. 너무 예쁜 드론들의 모습에 우리는 광안리 해수욕장에 가보기로 했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본 드론은 더 예뻤다. 

드론들은 하늘을 가득 채울 만큼 큰 고래가 되어 이리 저리 움직이고 사람들은 예쁘다며,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었다. 

우리도 멍하니 사람들 틈에 껴서 드론쇼를 구경하였다. 

그리고, 큰 고래였던 드론들이 하나둘씩 착륙하고, 드론 불 빛으로 환하던 광안리 바닷가의 밤하늘은 다시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드론쇼가 끝나고, 우리는 다시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광안리 근처 음식점들을 두리번 거렸다. 

초필살돼지구이는 이미 마감한 듯 했다. 

광안리 해수욕장 끝에 음식점과 술집이 잔득 모여있길래 봤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고 시끄러웠다. 

이 식당 저 식당을 가도 구미가 땡기지 않았다. 

정말 고독한 미식가처럼 광안리의 모든 골목길을 종횡무진했다. 

그리고 승진막창집이라는 곳을 지나가게 되었다. 

간판은 빨간게 해성막창과 비슷한 데, 처음보는 집이었다. 

강토끼는 막창을 먹고 싶다고 했다. 

웨이팅이 있었지만, 무슨일인지 광안리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고, 어딜 가든 이 정도는 기다려야했다. 

강토끼와 하는 웨이팅은 생각보다 즐거웠다. 

막창집인데도 내부가 너무 깨끗했다. 

막창집 안을 보며, 사람들이 뭘 먹는 지 보면서, 구이를 먹을지 전골을 먹을 지 열띤 토론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30분 정도 기다렸다. 

하지만, 나는 결정권한이 없었다. 

강토끼의 느낌대로, 우선 전골만 먹기로 했다. 

전골을 주문하는 데, 승진막창사장님이 너무 많이 기다리게 했다고너무 미안해하셨다. 

수시로 오셔서 맛은 어떤 지, 필요한 건 없는 지 계속 물어보셨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고 전골도 너무 맛있었다. 

전골이 너무 맛있어서, 나는 구이도 먹고 싶었다. 

그래서, 구이를 먹을 거냐고, 강토끼에게 물어보니, 강토끼는 의외로 절제력이 있었다. 

맛있을수록 무리하면, 질린다나 뭐라나. 

그래서 우선 볶음밥으로 마무리 하기로 했다. 

그런데, 또 오겠다고 승진막창집 휴무일을 물어보는 철저함을 보여줬다. 

역시 큰그림의 강토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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