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여행에 갔다가 언스베이커리라는 맛있는 빵집을 발견했고, 자랑스레 포스팅을 했다.
그런데, 언스베이커리를 구글에 검색하면 안스베이커리가 검색이 되었다.
언스베이커리가 얼마나 맛있는 빵집인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안스베이커리가 궁금해져서 다녀왔다.
빵 종류도 많고 훨씬 큰 빵집이었다.
밀푀유소보로, 슈크림빵, 소금빵을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함께 먹고왔다.
언스베이커리에 대한 리뷰는 이 곳에서
언스베이커리 광안리 - 소금빵, 밀푀유, 피자빵 그리고 이것저것 많이
유명한 맛집을 웨이팅을 하면서 가는 것도 기분 좋지만, 우연히 들어간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나는 것도 참 기분 좋은 일이다. 그것도 강토끼와 함께라면 더더욱이. 승진막창집에서 웨이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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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녀온 안스베이커리는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 위치한 곳인데, 지하철 김포공항역과 연결되어있다.
안스베이커리뿐 만 아니라, 다른 맛집도 많고 구경할 게 많은 곳이었다.
여행가고 싶어지는 건 덤이다.

밀푀유 소보로는 굉장히 큰 빵인 만큼 가격도 5,300원으로 비싼 편이다.
페스츄리로 만든 꽈배기빵에 고소한 아몬드로 만든 소보로가 가득 붙어있다.
그래서 겉은 바삭하고 고소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달콤하다.
입에 들어가는 순간 바삭한빵이 입 안에서 부드럽게 바뀌는빵이다.

너무 크기 때문에, 칼과 포크로 잘라서 먹어야 한다.
하지만, 부스러기가 엄청 생긴다.
맛있는 빵이지만, 페스츄리빵과 소보로빵을 같이 먹는 예상가능 한 맛이었다.
소보로는 굉장히 고소했다.

나는 슈크림빵을 좋아하는 데, 안스베이커리의 슈크림빵은 빵 자체가 굉장히 두꺼웠다.
햄버거빵처럼 살짝은 퍽퍽한 느낌이다.
크림 자체는 양도 많고 진한 편인 데, 빵이 너무 두꺼워서 빵과 잘 어울러지지는 않는다.
크림만 파먹었다.

소금빵도 독특했는 데, 빵 자체가 기름이 굉장히 많은 빵이었다.
그리고 소금빵 치고도 짠 편이었다.
소금빵은 확실히 언스베커리가 담백하고 짭쪼름한 게 훨씬 더 맛있었다.
물론 이름이 비슷한 것 말고는 비교할 만 한 게 없는 두 빵집이지만.

빵집답게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시원하고 빵과 함께 마시기 좋은 커피였다.
커피에 큰 기대는 하지 말고 목이 막히는 마시는 음료수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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