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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린의 일상/부산여행 [2022.04]

[부산여행] 늦은 기차로 예매했지만, 비가 올 때 우리의 선택은

by 안기린_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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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는 이 곳에서

 

[부산여행] 바로해장으로 향하는 희망찬 발걸음

지난 이야기는 이 곳에서 [부산여행] 부산도 아파트는 비싸다. 그리고 우린 또 먹는다 지난 이야기는 이 곳에서 [부산여행] 몸이 안 좋은 강토끼와 광안리 금성 오락실로 지난 야야기는 이 곳에

eskan.tistory.com

 

바로해장에서 밥도 맛있게 먹고 부산을 좀 더 즐기려고 했다. 

그런데,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하늘은 하얗게 변하고 주변은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호텔체크아웃을 하고 저녁 기차를 타고 서울에 올라가려고 했다. 

일단 날씨를 좀 살펴봐야할 것 같아서, 호텔은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에 짐을 맡겼다. 

그리고, 커피도 마실 겸 호텔 1층에 있는 일리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그리고, 곧 비가 오기 시작했다. 

이런 날씨면 호텔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쉬는 게 좋지만, 이미 체크아웃을 한 상태였다. 

비는 거세지기 시작했고, 짐을 가지고 돌아다니기 힘든 날씨였다. 

강토끼와 나는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일찍 올라가기로 했다. 

다행히 올라갈 수 있는 기차표가 있었다. 

기차 시간을 바꾸고, 커피를 마시며 광안리를 보며 여행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비는 더 많이 오고 바람은 거세지기 시작했다. 

기차 시간을 바꾼 것까지는 좋았는 데, 부산역까지 어떻게 갈지가 고민이었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지하철역까지는 생각보다 거리가 꽤나 되고, 캐리어 가방 두개를 들고 갈 방법이 없었다. 

우산도 같이 쓰기 힘드니 우산을 두개는 사야하는 데, 그 돈으로 택시를 타는 게 더 나아보였다. 

이런 식으로 산 우산도 집에 너무 많기도 했다. 

 

 

택시가 왔고, 기사님은 어떤 길로 갈지 물어보셨다. 

그래서, 부산항대교 쪽으로 해서 가자고 말씀드렸다. 

부산항대교로 가면, 바닷길을 따라 부산역에 갈 수 있는 데, 다른 경로로 가는 것보다 길이 안 막혀서 더 빨리 갈 수 있었다. 

다리를 건너면서 강토끼에게 바다를 보라고 했는 데 강토끼는 관심도 없고, 사진을 찍어도 워낙 빠른 택시 때문에 사진도 잘 찍히지 않았다. 

그렇게 이번 여행은 급하게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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