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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린의 일상

포켓몬빵과 당근마켓 숨긴게시글

by 안기린_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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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고 오는 길에 시장을 들렀는 데, 슈퍼에 포켓몬 빵이 있었다.

포켓몬빵 별 생각 없었는 데, 오랜만에 포켓몬 띠부띠부씰을 뜯어볼까?

난 사실 케로로파이긴 하지만. 

케로로빵 나오면, 많이 먹을 듯. 

디그다의 딸기카스타드빵이라. 이 빵도 우유랑 먹으면 맛있지. 적당히 꾸덕하니. 

다만, 표지에 있는 디그다가 왠지 불길하게 생겼다. 

결과는 프리져!

오오 전설의 포켓몬. 분명 나는 포켓몬빵에 관심이 없었는 데, 프리져가 나오니까 왠지 기분이 좋아졌다. 

하지만, 이내 혼자 날 뛰던 내 자신을 돌아보고 부끄러움이 밀려들었다. 

어차피 나에게 필요가 없으니, 당근에 내놔야겠다. 

니가 없어야 내 부끄러움이 조금은 사라질것 같아. 

그리하여, 프리져를 당근에 내놓았다.

그리고 이 소식을 강토끼에게 알렸다. 

당근 게시물 링크를 보냈는 데, 숨긴게시물이라고 뜬다. 

잠깐 오류일까 했는 데, 강토끼에게는 링크가 열리지 않는다고 한다. 

난 링크를 숨긴 적이 없는 데 무슨 일일까?

아무리 찾아보아도 게시물을 숨기는 기능 조차 찾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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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게시글에 공유버튼을 누르면, 숨긴게시글이라고 나온다.

그래서, 몇 달전부터 올려놓은 판매글을 확인해보았는 데, 내 판매글 모두가 다 숨긴 게시물 처리가 되어있었다. 

어쩐지 아무에게도 사겠다는 연락이 없었다. 그래서 혼자 끌올도 하고 가격도 내리고 있었는 데, 숨긴 게시물 처리가 되어있었다니. 

그래서 찾아보니, 나무위기에 설명이 되어있었다. 

당근마켓에서 개발한 AI가 있는 데, 전문판매업자일 경우 숨긴 게시물 처리한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전문판매업자가 아닌데요? 

내 게시물을 숨겼으면 숨겼다고 나한테는 알려줘야하는 거 아닌가?

일단 고객센터에 연락을 했다.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하는 데, 나무위키에 써있는 것처럼 나도 환멸을 느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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