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아들이 가득한 한국에 에스프레소바가 많이 생겼다.
용산아이파크몰에도 에스프레소를 파는 곳이 있길래 다녀왔다.
타짜도르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비엔나와 에스프레소 콘파냐를 먹고 왔다.
타짜도르는 이탈리아에 있는 브랜드라고 하는 데, 그렇다고 엄청 특별한 크림을 사용하는 건 아니었지만 맛있었다.
기본에 충실하기 때문에 오히려 퀄리티가 높아보였다.
다른 에스프레소바에 가기 전에 기준을 잡기 딱 좋았다.
용산역과 연결된 용산아이파크 몰 4층에 타짜도르가 있다.
용산아이파크몰에는 카페가 많은 데, 많은 카페 중에 가장 생송한 브랜드였다.
동그란 테이블이 한 줄어 줄지어져있어서 정돈된 느낌을 준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이 곳을 많이 가지 않아서 북적이는 다른 카페에 비해 이 곳은 한산했고 조용한 편이었다.
그래서 대화를 나누기 좋은 장소였다.
비엔나 아이스를 주문했는 데, 맛을 고를 수 있었다.
나는 초코맛을 골랐다.
부드러운 콜드브루같은 커피위에 쫀쫀하고 달콤한 크림이 올라가 있는 형태이다.
그 위에 코코아 가루가 뿌려져있다.
커피를 한 모금마시면 달콤하고 쫀쫀한 크림이 느껴지고 마지막에 부드러운 커피가 들어오면서 목넘김이 좋다.
타짜도르는 기본에 충실한 곳이라고 느낀 게 메뉴별로 다른 크림을 쓴다는 것이다.
많은 에스프레소바에서는 모든 메뉴에 무조건 비엔나 커피용 크림을 쓰는 경우가 많은 데, 이 곳은 그렇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비엔나커피용 크림이 좋다고 생각해서 쓰는 데, 실제로 시판용 휘핑크림이 더 잘 어울리는 경우가 있다.
타짜도르는 메뉴별로 다른 크림을 쓰면서 각 메뉴 별로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줬다.
에스프레소 콘파냐는 에스프레소에 휘핑크림이 올라가 있다.
비엔나 커피용 크림이 올라가지 않아서 오히려 더 좋았다.
왜냐하면, 에스프레소가 진하기 때문에 비엔나 커피를 올리게 되면 크림양이 적어서 오히려 쓴 맛이 강하게 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휘핑을 에스프레소에 살짝 적혀서 먹으면 바닐라 맛이 난다.
에스프레소만 따로 먹거나 휘핑크림을 따로 먹어도 좋다.
타짜도르의 에스프레소 콘파냐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또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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