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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기린

예나파이 - 딸기타르트와 레몬타르트

by 안기린_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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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토끼, 강냥과 밥을 먹고 어디 잠깐 쉬었다가 가기로 했다. 

강토끼가 말하길 성남에 유명한 파이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딸기 타르트와 레몬 타르트를 먹었는 데, 타르트 바닥부분이 맛있어서 어떤 타르트든 맛있을 것 같았다.

 

판교나 성남에 몇 군데 있는 것 같은 데, 우린 미금역 근처에 있는 예나파이로 갔다. 

강토끼가 근처에 예나파이라는 곳이 있다고 했는 데, 그 말을 하자마자 눈 앞에 있었다. 

미금역 1번출구에 눈에 띄는 간판을 하고 있다. 

간판의 글씨체도 색깔도 마음에 든다. 

예나파이에 들어서자, 파이가 가득 차있는 진열장을 볼 수 있다. 

타르트 하나하나가 비쥬얼이 장난없다. 다 맛있어보인다. 

선택장애가 올 지경이다. 

보통이면 호두파이를 먹겠지만, 너무 예뻐서 안 먹어볼 수가 없는 딸기타르트와 강냥이 궁금해하는 레몬타르트를 하나씩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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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타르트는 타르트 파이위에 생크림과 딸기가 올려져있는 전형적인 모양이지만, 아름답고 구미가 땡긴다. 

맛도 그럭저럭일 것 같은 데 살짝 반전이 있었다. 

딸기와 생크림이 굉장히 맛있어보이지만, 딸기는 많이 달지 않고 생크림도 특별하지 않았다. 

오히려, 타르트 파이가 굉장히 맛있었는 데, 비스킷과 초코맛이 나는 쿠크다스맛이었다. 

합쳐서 먹으면, 롤리폴리 맛. 

초코 쿠키를 좋아하면 누구나 좋아할 맛. 

딸기나 생크림을 좋아한다면, 안 먹는 게 나을 것 같다. 

강냥은 레몬타르트를 여러 번 먹었지만, 그 때 마다 피 맛이 난다고 했다. 

예나파이의 레몬타르트를 먹고도 같은 얘기를 했는 데, 내가 먹어보니, 피 맛이라고 느끼는 부분이 레몬타르트의 신 맛이었다. 

이런 맛이 레몬껍질에서도 나는 경우가 있는 데, 타르트가 단 맛보단 신 맛이 더 강하다. 

어떤 파이집은 달달한 레모나 맛이 나는 데, 그런 맛은 아닌 걸로. 

레몬타르트의 파이부분은 초코맛이 나지 않았다. 

 

아메리카노는 풍미가 있거나 한 커피는 아니고, 파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시원한 맛. 

파이집이니 커피에 힘을 주는 것보다 이렇게 가벼운 커피가 좋다. 

케모마일은 티백을 두 개나 주셔서 깜짝 놀랐다. 

티백이 두 개라 티백이 아까웠다. 배만 안 불렀다면, 물을 좀 더 달라고 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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