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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린의 일상/집기린

매수 후보 찾기

by 안기린_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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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 예산을 7억까지로 잡았다.
대출이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매수 가능한 후보를 찾을 때는 여유롭게 찾아 보기로 했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처음으로 거래방식에 매매 체크방스를 클릭했다.
면적은 20평대까지.
다시 예전 고시원에 살 때처럼 조그만 방에서 살 순 없었다.

하지만, 7억으로 예산을 잡았음에도 내가 살 수 있는 매물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지도 위에 빼곡히 수놓아져있던 아파트와 아파트 매물들은 7억이하 라는 가격 필터에 모조리 사라져버렸다.

같은 필터로 나는 서울, 김포, 인천, 성남, 수원 그리고 용인까지 내가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있을만한 곳을 다 확인했다.
경기도에는 많은 도시가 있었고, 경기도 광주, 안양, 시흥, 하남 같이 한번도 가보지 못한 도시도 있었다.
KTX를 타고 출퇴근을 할 수 있을까 싶어, KTX라인을 따라가며, 천안, 대전, 대구, 광주, 나주 까지 다 살펴보았다.
현실성은 없지만, 최대한 많은 후보군을 만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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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와 인천에는 매수가능한 아파트가 꽤 있었다.
김포에서 지하철이 있는 곳은 상대적으로 비쌌지만, 김포골드라인과 9호선을 통해 출퇴근할 자신이 없었다.
인천은 꽤나 컸는데, 지방에 살다 온 나에게는 왠지 모르게 겁이 났다.
나중에 인천을 한번 가서 살펴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그나마, 출퇴근이 가능한 곳은 성남,용인 그리고 수원이었다.
이 도시들이 위치한 동남부권 경기도 도시들은 집들이 비쌌다.
그래도 촐퇴근이 가능한 곳이므로, 구석구석 살펴보고 근처에 사는 지인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내가 만든 매수가능한 집 중 하나가 서울 시내에 있는 오피스텔이었다.
왠만하면 아파트를 살려고 했지만, 서울 시내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피스텔로 눈을 돌렸다.
역세권이고 오피스텔임에도 3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였다. 방도 세개나 있고, 사실상 아파트나 다름이 없었다.
소위 아파텔이라고 부르는 곳이었다.

용인 수지에 있는 25년된 아파트도 좋아보였다. 지금 살고 있는 빌라보다 더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아파트이고 신분당산을 이용해 출퇴근이 가능해보였다. 내가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아파트가 아닐까 생각했다.

마지막 후보는 2007년식 성남에 있는 아파트였다. 브랜드 아파트임에도 지하철역과 거리가 조금 있어서 상대적으로 주변 아파트보다 가격이 낮았다. 마을버스를 타면 분당선까지 갈 수 있고 나에게 그래도 익숙한 동네라 한번 가서 보기로 하였다. 이 곳을 사려면 주식도 다 팔고 대출도 많이 받아야 했다.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angiraffe.journal/
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always_stay_home
티스토리 블로그 : https://esk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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