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토끼가 가자고 하면, 그 카페는 맛있다.
강토끼가 그냥 지나가다가 들어가자고 해서 들어갔는 데, Coffee Writer는 커피 맛집이었다.
압구정역에서 신사역으로 가는 길에 있다.
오래된 골목에 굉장히 모던한 느낌의 나무 문으로 된 카페가 보였다.
내부도 외부 못지 않게 모던하고 쾌적하다.
Coffee Writer는 로스터리 카페라서 그런지, 카페 한 쪽에 로스팅 기계가 있었다.
로스팅 기계가 있는 방이 마치 치과 같다.
내가 갔을 땐, 로스터리 기계가 쉬고 있었지만, 기계가 동작할 땐, 고소한 커피향이 날 것 같았다.
신뢰의 로스팅기계.
어찌도 이렇게 크림이 평평하게 깔려있을까 싶은 크림이다.
새하얀 크림이 위에서 보면, 페인트처럼 깔끔하게 깔려있다.
옆을 보면, 평평하게만 보였던 크림이 상당하게 많이 쌓여있다.
크림이 부드럽게, 아래쪽에 있는 커피와 잘 어울린다.
커피는 살짝 더치커피 느낌이 난다.
딥모카도 이 곳에서 시그니처라서 시켜봤다.
커피위에 초코크림이 있다. 그런데, 이 초코크림 역시 두껍게 쌓여있다.
딥모카 이름처럼 굉장히 찐한 초코 맛이 날 것 같은 커피다.
위로 보아도 옆에 보아도 초코 색만 가득하다.
하지만, 분명 초코크림과 우유가 층이 나눠져있다.
그리고 이 초코크림은 꾸덕하다.
꾸덕해서, 크림이 진한 구구콘 느낌이 난다.
구구콘을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딥모카도 좋아할 것 같다.
비쥬얼을 보고 시킨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커피에 적셔진 빵 위에 큼지막한 마스카포네 치즈가 올라와있다.
하지만, 빵은 커피맛이 강하고 마스카포네 치즈쪽은 초코맛이 덜해서,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리지 않는 편.
하지만, 윗 부분 아랫부분을 따로 먹으면서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다.
비쥬얼이 좋으니 한 번 시켜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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