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친숙한 체인점이 된 백소정.
백소정에서 파는 대부분의 메뉴는 맛있지만, 나는 냉소바와 치즈돈까스를 좋아한다.
다만, 냉소바와 모짜렐라 치즈카츠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가 없어서 아쉽다.
그래서 이 곳은 혼자 가서 혼밥도 가능하지만, 강토끼와 함께 가는 게 좋다.
냉소바와 모짜렐라 치즈카츠는 완벽한 조합이다.
백소정 중앙대점은 흑석역에서 중앙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병원쪽으로 가면, 음식점이 모여있는 거리가 나오는 데, 그 거리에 위치한다.
간판도 오래된 옛식당같은 나무 간판이 있고 대로변에 있어서 찾는 데는 어렵지 않다.
다만, 2층이고 계단이 살짝 높은 편이다.
여름에 시원한 메밀국수를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백소정의 냉소바에 가면 참 좋다.
국물 자체는 살얼음이 들어있는 가쯔오부시맛이 많이 나는 시원한 맛이다.
무를 갈아서 넣은 것과 파, 외이를 잔뜩 넣은 것도 시원함에 한 몫하는 것 같다.
급하게 먹으면 머리가 띵하다.
백소정은 원래 돈까스 맛집인데, 그냥 돈까스보다 치즈카츠를 자주 먹는 편이다.
모짜렐라 치즈가 한 가득들어간 치즈돈까스인데, 먹어보면 그냥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치즈카츠이다.
치즈카츠와 함께 미니우동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목 막힐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치즈가 가득 들어있는 치즈카츠는 치즈가 가득들어서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돈까스 자체도 맛있기 때문에 호불호없는 치즈카츠이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겨자가 들어간 돈까스 소스에 찍어먹어도 좋다.
튀긴 떡이 두 조각 나오는 데, 연유가 함께 나와서 후식으로 좋다.
하지만, 나는 한국인이므로, 에피타이저로 연유떡을 먹는 편이다.
냉소바만 먹으면 너무 시원하고 갓 튀긴 치즈카츠는 뜨거울 수 있기 때문에, 냉소바와 치즈카츠 둘 다 시킨다.
치즈카츠를 한 입 먹고, 소바 한 입 먹으면, 계속 들어간다.
그렇게 먹다보면 어느새 배가 나와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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