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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기린

용산 베이커리무이 (feat 서리김밥 진미채김밥)

by 안기린_ 202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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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토끼는 요새 빵을 좋아한다. 

지하철을 타고 있는 데, 갑자기 베이커리 무이를 가겠다더니, 한 정거장만에 내렸다. 

남영역과 효창공원역 사이에 있기 때문에 숙대에서도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다. 

삼각지역에서 우리는 내렸기 때문에, 지하철 요금을 한 번 내고 베이커리 무이까지는 더 긴 거리를 걸어갔다. 

추운 겨울이라, 굳이 저렇게 까지 빵집을 찾아 가는 강토끼가 대단해보였다. 

그래도 둘이 떠들면서 걷다보니 생각보다 금방 도착했다. 

저 멀리 작은 글씨로 무이라고 쓰여진 간판이 보였다. 

카페에 문을 열면, 풍경소리가 들리면서 베이커리 무이의 굿즈들이 보인다. 

그리고 소금빵은 1인당 4개만 살 수 있다는 안내도 보인다. 

평일 3시반 정도에 도착했을 때 남아 있는 빵들. 

소금빵은 없었지만 그래도 선택지는 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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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토끼와 나는 에그타르트를 좋아하므로, 에그타르트는 두개, 메론데니쉬와 크림크러핀은 나눠먹기 위해 하나씩 사서 집에 돌아왔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자마자 빵부터 뜯어서 먹는 우리였다.

나는 커스터드 크림을 아주 좋아하는 데, 이곳 에그타르트의 필링은 약간 심심한 느낌이었다. 대신 페스츄리부분은 아주 얇고 바삭하다. 한 입 먹자마자, 이 집 빵 잘한다는 생각을 했다. 꼭 소금빵을 먹어야겠다. 

돌아오는 길에 서리김밥이라는 곳이 보였는데, 강토끼가 이 곳이 정말 유명한 김밥집이라며, 먹어야겠다고 했다. 

배가 부른 상태라 김밥 한줄만 사가자고 했다. 

예전 이화여대 안에 팔던 진미채김밥을 맛있게 먹었는데, 그 기억에 진미채김밥을 사왔다. 

그런데, 너무 매웠다. 맛있는 데, 김밥 한조각을 먹으니 너무 매웠다. 

짜파게티랑 먹어도 얼얼한 혀가 중화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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