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료코도 체인점이라 지점이 많이 생겼다.
한 번 먹고 나면, 긴자료코의 데미그라스 돈까스 소스가 생각나다 보니, 재방문률이 올라가나보다.
며칠 전부터 계속 긴자료코에서 먹었던 돈까스가 생각나서 한 번 다시 먹어보기로 했다.
저번엔 데미그라스 돈까스 세트를 먹어서 이번엔 세트없이 단품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주문하는 키오스크에서 머쉬룸 데미그라스를 보고, 머쉬룸 데미그라스 돈까스를 혼자 먹고 왔다.
지난 번 긴자료코 숭실대입구점에서 데미그라스 돈까스 세트 리뷰는
긴자료코 숭실대입구점 - 데미그라스 돈까스 세트
어느 날 꽤나 힙해보이는 바를 발견했다. 자세히 보니 바 형태로 되어있는 식당이었다. 언제고 가봐야지 하다가 혼자 가보았다. 맛있으면, 강토끼랑 가야지 하면서. (자기 합리화). 숭실대입구역
eskan.tistory.com
위치는 숭실대입구역 4번출구에서 메인도로로 쭉 따라가다보면, 바로 보인다.
간판도 그렇고 가게 앞에 있는 대표메뉴 모형도 그렇고 눈에 잘 띈다.
들어가서 키오스크로 주문과 결제를 한 다음 자리에 앉으면, 내 음식이 나왔을 때, 번호를 불러주신다.
다만,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직원분들이 정신이 없다.
점심시간에는 웨이팅도 있는 편이다.
저번엔 몰랐는 데, 이번에 갔을 때 사람들이 많다보니, 식기통에 있는 수저 방향이 신경이 쓰였다.
다들 식기통에서 수저며 포크 나이크를 가지고 갈 때, 입에 닿는 부분을 손으로 집어서 가지고 갔다.
식기에서 입에 닿는 방향이 밖으로 나와있다보니 어쩔 수 없긴 한데, 난 이 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니, 이게 단점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
셀프바에는 김치와 장국이 있다.
김치를 담는 종지가 작다. 그래서 꾹꾹 눌러담아서 김치를 많이 담았다.
조금 욕심부려서 김치를 많이 담아도 결국 다 먹게 된다.
돈까스와 김치라니 다른 나라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조합이겠지만,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대망의 머쉬룸 데미그라스 돈까스가 나왔다.
세트가 아니기 때문에, 새우튀김이나 고로케가 포함되어있지 않았다.
머쉬룸 데미그라스를 주문했을 땐, 넓게 편으로 썬 버섯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 데, 내 생각과는 다른 돈까스가 나왔다.
데미그라스 돈까스에 칼국수같은 버섯가 올라가 있었다.
내가 시킨게 이게 맞나 싶었는 데, 원래 이렇게 생긴 게 맞았다.
게다가 버섯맛은 거의 나지 않았다.
데미그라스 돈까스가 맛있어서 머쉬룸 데미그라스 돈까스도 맛있었지만, 그냥 데미그라스 돈까스를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다음 번엔 꼭 데미그라스 돈까스를 먹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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